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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파킨슨 간병일기파킨슨병 간병일기 2024. 8. 20. 13:26
노치원에 다녀온 어머님은 하루종일 몸이 안좋았다고 말씀하셨다셔틀버스 탈떄도 발이 움직여지지 않아서 요양보호사 선생님들 여려명이 붙어서 겨우 차에 태우셨다고 한다그리고 센타에 어머님만큼 건강상태가 안좋은 사람은 없다고 하셨다 어머님은 지금 2등급이니 대부분의 어르신이 3-5등급이니까 그들에 비해 몸상태가 많이 안좋을것 같긴하다보통 3-5등급은 주간보호센타나 재가센타를 이용하고1-2등급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적합하다 노치원 다녀오신 어머님 옷을 갈아입혀드리고 눕혀드릴때 유난히도 몸이 뻣뻣해진것 느낄수 있었다약발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약을 드셨는데도 약효과가 별로 없다이러다가 와상이 되는걸까..이러다가 정말 못움직이시면 어떻게 될까.. 어머님도 언젠가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시설에 가셔야한다 지금은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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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파킨슨병 간병일기파킨슨병 간병일기 2024. 8. 14. 12:33
오늘 아침 노치원 갈 준비 다 해드리고 어머님 쉬시게 앉혀드리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 대뜸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셨다..처음 우리집에 오셨을때 그렇게 나를 힘들게 하신 어머님 모습은 어디갔는지.. 어머님 자신이 도움받으러 우리집 오셨으면서도 시어머니 마인드는 버리지못해 생활하면서 내 마음고생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다 잘해볼려고 몇번을 참고 다시 시도하고를 반복했지만 어머님의 시어머니 노릇은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지않았다 그래서 지금은 나도 손을 놓아버려서 우리의 관계는 그냥 대면대면 해졌고 나는 그냥 식사와 빨래, 청소 등을 챙기며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이 해드렸고 도움이 필요할때 도와드리고 정서적인 관계는 형성되지 못한 사이가 되었다내가 그렇게 맘고생하며 자기를 돕고있을때 그때 어머님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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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0 파킨슨병 간병일기파킨슨병 간병일기 2024. 8. 10. 17:05
어제 어머님의 대변사건으로 어머님의 딸인 시누에게 전화를 했다시누도 내가 전적으로 어머님을 모시는것에 대해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것을 알아서, 따지고 싸울려고 전화한것은 아니고 의논할려고 연락을했다4년동안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내가 먼저 연락을 한것은 처음이다 어머님이 옷에 똥을 쌌고 나는 이제 한계치에 이르렀고 똥처리는 절대 못할것 같다고 미리 말해놓았다소변도 이제 잘 못닦으시는데 대변을 내가 닦아야하는데 난 못할것 같고,기저귀를 한다고 해도 똥싼 기저귀 처리도 나는 못하겠다고 했다그래서 대책은 시누본인이 모시고 가서 변처리를 다 하시던가 아니면 시설을 보내야한다고 했다 시누는 노치원간지 한달 됐는데 벌써 시설 얘기를 하는게 좀 못마땅한듯 했다하지만 자기가 모시지않는한 시설로 보내는것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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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9 파킨슨병 간병일기파킨슨병 간병일기 2024. 8. 9. 12:10
오늘 아침 기어이 일이 벌어졌다 아침에 노치원 갈려고 이쁘게 옷을 다 입혀드렸는데 그러고 얼마있다가 어머님이 불러서 갓더니 아무래도 옷에 똥을 싼거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지를 내렸더니 팬티에 똥이 한가득... 아... 그냥 한숨밖에 안나왔다 요즘 몇일간 계속 밑을 닦아달라하셔서 그것도 걱정 한가득이었는데 이제 떵이라니... 소변보고 밑을 닦지도 못하는데 앞으로 대변을 보면 어찌할거냐고... 대변을 내가 닦아야하나.. 아직 대변보고 닦아달라고는 안했는데 오늘 옷에 싼것이다.. 아침에 아들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는 시간이라 일단 다녀오겟다고 그 자리를 피했다 어머님은 내가 돌아올때까지 한참을 변기에 앉아계셨다 돌아와서 나는 변을 닦아드리고 옷을 갈아입혀드리고 노치원 갈 준비를 다시 했다 아들 지하철역에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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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7 파킨슨 간병일기파킨슨병 간병일기 2024. 8. 7. 20:15
7월부터 노치원 가신이후 어머님 건강상태가 많이 좋아진다는 느낌이 있었다도움을 요청하는 횟수가 부쩍 줄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즈음에 진작좀 가지 왜 이렇게 늦게 가셨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그런데 8월이 된 지금... 상태가 좀 더 안좋아진걸 느낀다도움 요청하는 횟수가 더 늘었기때문이다 예전에는 화장실가실때 옷을 입고 벗기가 힘들었지 그외 볼일 보고 밑을 닦고 하는건 본인이 다 하셨다 그런데 어제부터 오늘아침에도 옷 입고 벗는것은 물론이고 소변 본후 밑을 좀 닦아달라는 것이다해보지 않았던 일을 접하게 되는 싯점..힘들다는 말 밖엔 안나온다 어제 저녁에 그러셔서 한번 그러고는 말겟지 했는데 오늘 아침도 그러니 갑자기 현타가 왔다"팔이 짧아졌나 못닦겟다" 이러면서 부탁하셨다이런 적은 없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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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5 파킨슨 간병일기파킨슨병 간병일기 2024. 8. 5. 18:24
7월부터 노치원에 다니시는 어머님은 아침 8시반에 나가서 4시즘에 돌아오신다노치원 셔틀버스가 바로 집앞 주차장앞까지 와도 어머님 혼자서는 절대로 나갈수가 없어서 항상 같이 나가서 셔틀버스 태워드리고 돌아올때도 셔틀버스 내리는곳에 마중나가 있어야한다말그대로 진짜 유치원하고 똑같다거동이 좀 편한 어르신들은 셔틀에서 내리면 그냥 혼자서 집에 오고 가고 하신다는데 우리어머님은 예외다 내 아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고 유치원셔틀버스 기다림에서 해방되었을때 좋았었던 생각이 난다 셔틀버스 기다리는게 별게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닌데 은근히 사람 신경쓰이고 귀찮게 한다 .. 그시간에는 무조건 대기를 하고 있어야하니 어디 시간들여 멀리 갈수도 없고, 약속잡기에도 시간이 애매하고, 알바등을 하기도 제약이 많이 되어서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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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시어머니와 살아보기파킨슨병 간병일기 2024. 7. 31. 13:58
내 기억상으로 시어머니는 2012년 파킨슨 진단을 받으셨다 올해로 12년차 접어듬그리고 시아버님이 돌아가신해 2020년 우리집으로 남편이 무작정 데려왔다시집안간 시누와 함께 살던 시어머니는 딸과 대판 싸운뒤 힘들어하는 걸 보고 남편이 부산본가에서 수원우리집으로 데려온것이다 난 잠시 지내시다가 내려가실줄 알았는데 그러고 4년이 흘렀다그렇게 우리집에 얼떨결에 오셨지만 그동안 타지에 살면서 명절이나 생신등 중요한날에만 부산시댁을 찾았기에 그동안 잘 찾아봽지도 못했고 이왕 올라오셨으니 잘해드릴려고 노력했었다 그당시 샤워도 내가 도와드렸는데 혼자서 하기가 너무 힘들었었다 목욕때문이라도 도움을 좀 받고 싶어서 2021년 11월즘 장기요양보험 등급신청을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사람이 나와서 심사하고 간 이후 3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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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비, 태국에서 한달살기할때 참고사항해외 한달살이 2023. 12. 4. 13:53
크라비(กระบี่)는 태국 남부에 위치한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한 달 동안 크라비에서 머무를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참고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자 및 여행 문서: 태국을 방문하려면 비자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기 전에 현재의 비자 요건을 확인하고 필요한 문서들을 모두 준비하세요. 2. 통화: 태국의 공식 통화는 태국 바트(THB)입니다. 현지 통화를 사용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데, 현금과 카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의료 보험: 여행 기간 동안 의료 보험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급 상황이나 의료 서비스가 필요할 때를 대비하여 의료 보험을 체결하세요. 4. 날씨: 크라비는 열대 기후 지역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특징입니다. 여행 날짜에 따라 날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