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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820 파킨슨 간병일기
    파킨슨병 간병일기 2024. 8. 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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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치원에 다녀온 어머님은 하루종일 몸이 안좋았다고 말씀하셨다

    셔틀버스 탈떄도 발이 움직여지지 않아서 요양보호사 선생님들 여려명이 붙어서 겨우 차에 태우셨다고 한다

    그리고 센타에 어머님만큼 건강상태가 안좋은 사람은 없다고 하셨다 

     

    어머님은 지금 2등급이니 대부분의 어르신이 3-5등급이니까 그들에 비해 몸상태가 많이 안좋을것 같긴하다

    보통 3-5등급은 주간보호센타나 재가센타를 이용하고

    1-2등급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적합하다

     

    노치원 다녀오신 어머님 옷을 갈아입혀드리고 눕혀드릴때 유난히도 몸이 뻣뻣해진것 느낄수 있었다

    약발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약을 드셨는데도 약효과가 별로 없다

    이러다가 와상이 되는걸까..

    이러다가 정말 못움직이시면 어떻게 될까..

     

    어머님도 언젠가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시설에 가셔야한다 

    지금은 남편이 회사를 그만둬서라도 어떻게든 자기가 케어할려고 하는데 어머님을 위해서라도 더 나은 케어를 받게 해야한다

    그 시기가 언제쯤일까

     

    노치원다녀오신 후에 집에서의 어머님의 주 일상은 화장실 가는것이다 화장실을 왜 이렇게 자주 가는지 모르겟다 

    옷을 잘 벗을수도 변기에 잘 앉을수도 없고 잘 닦을수도 없는 상태에 너무 잦은 빈뇨는 참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항상 케어해야하는 내 삶도 덩달아 심란하다

     

    요양원가면 이렇게 잦은 화장실이용에 일일이 따라다니며 케어해 줄수는 있을까 

    아무래도 전문가들이 있으니 다 노하우가 있겠지...

     

    지금 다니는 노치원 사회복지사님이 조심히 기저귀를 권하긴 했는데 어머님은 기저귀를 거부하신다

    이런 불편함에도 기저귀사용을 하지않는 어머님의 의지도 대단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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