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간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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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7 파킨슨 간병일기파킨슨병 간병일기 2024. 8. 7. 20:15
7월부터 노치원 가신이후 어머님 건강상태가 많이 좋아진다는 느낌이 있었다도움을 요청하는 횟수가 부쩍 줄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즈음에 진작좀 가지 왜 이렇게 늦게 가셨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그런데 8월이 된 지금... 상태가 좀 더 안좋아진걸 느낀다도움 요청하는 횟수가 더 늘었기때문이다 예전에는 화장실가실때 옷을 입고 벗기가 힘들었지 그외 볼일 보고 밑을 닦고 하는건 본인이 다 하셨다 그런데 어제부터 오늘아침에도 옷 입고 벗는것은 물론이고 소변 본후 밑을 좀 닦아달라는 것이다해보지 않았던 일을 접하게 되는 싯점..힘들다는 말 밖엔 안나온다 어제 저녁에 그러셔서 한번 그러고는 말겟지 했는데 오늘 아침도 그러니 갑자기 현타가 왔다"팔이 짧아졌나 못닦겟다" 이러면서 부탁하셨다이런 적은 없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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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5 파킨슨 간병일기파킨슨병 간병일기 2024. 8. 5. 18:24
7월부터 노치원에 다니시는 어머님은 아침 8시반에 나가서 4시즘에 돌아오신다노치원 셔틀버스가 바로 집앞 주차장앞까지 와도 어머님 혼자서는 절대로 나갈수가 없어서 항상 같이 나가서 셔틀버스 태워드리고 돌아올때도 셔틀버스 내리는곳에 마중나가 있어야한다말그대로 진짜 유치원하고 똑같다거동이 좀 편한 어르신들은 셔틀에서 내리면 그냥 혼자서 집에 오고 가고 하신다는데 우리어머님은 예외다 내 아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고 유치원셔틀버스 기다림에서 해방되었을때 좋았었던 생각이 난다 셔틀버스 기다리는게 별게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닌데 은근히 사람 신경쓰이고 귀찮게 한다 .. 그시간에는 무조건 대기를 하고 있어야하니 어디 시간들여 멀리 갈수도 없고, 약속잡기에도 시간이 애매하고, 알바등을 하기도 제약이 많이 되어서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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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시어머니와 살아보기파킨슨병 간병일기 2024. 7. 31. 13:58
내 기억상으로 시어머니는 2012년 파킨슨 진단을 받으셨다 올해로 12년차 접어듬그리고 시아버님이 돌아가신해 2020년 우리집으로 남편이 무작정 데려왔다시집안간 시누와 함께 살던 시어머니는 딸과 대판 싸운뒤 힘들어하는 걸 보고 남편이 부산본가에서 수원우리집으로 데려온것이다 난 잠시 지내시다가 내려가실줄 알았는데 그러고 4년이 흘렀다그렇게 우리집에 얼떨결에 오셨지만 그동안 타지에 살면서 명절이나 생신등 중요한날에만 부산시댁을 찾았기에 그동안 잘 찾아봽지도 못했고 이왕 올라오셨으니 잘해드릴려고 노력했었다 그당시 샤워도 내가 도와드렸는데 혼자서 하기가 너무 힘들었었다 목욕때문이라도 도움을 좀 받고 싶어서 2021년 11월즘 장기요양보험 등급신청을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사람이 나와서 심사하고 간 이후 3등..